'4경기 5골' 우레이 앞세운 중국, 4연승→21억원 보너스 챙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6 21:5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이 기적의 4연승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랐다. 중국을 뛰게한 힘은 돈이다. 최종예선행으로 선수들이 챙긴 보너스는 1200만 위안(약 21억원)에 달한다.

중국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중국은 괌, 몰디브, 필리핀, 시리아 등 비교적 약체와 월드컵 2차예선을 펼쳤다.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직행할 것으로 보였던 중국은 졸전을 이어가며 반환점을 돈 시점에 이미 선두가 불가능했다.

문제는 초반에 승점을 너무 잃은 탓에 8개조 각조 2위끼리 승점 비교에서도 불리한 입장이었다. 상위 5개국에 주어지는 추가 티켓을 확보하려면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마저도 다른 조 결과를 따져야 했다.

일단 4연승에 목표를 둔 중국은 에이스 우레이를 비롯해 엘케손, 알란, 페르난두, 타이스 브라우닝 등 귀화 공격수를 총동원해 기적을 연출했다. 괌전 7-0 대승을 시작으로 필리핀(2-0), 몰디브(5-0), 시리아(3-1)까지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우레이는 4경기서 5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중국은 각조 2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해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축구협회는 과제를 완수한 대표팀에 확실한 보상을 한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막바지 4경기에 동기부여를 위한 보너스를 책정했다. 상대 전력에 따라 괌(100만 위안), 몰디브(200만 위안), 필리핀(300만 위안), 시리아(600만 위안)전까지 당근 작전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중국 선수들은 4연승으로 총 1200만 위안의 보너스를 모두 손에 넣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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