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우승 4회 레전드' 레알 떠난다, 빅클럽들 곧바로 '러브콜'

김명석 기자  |  2021.06.17 17:00
세르히오 라모스. /AFPBBNews=뉴스1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5)가 자유의 몸이 되면서 그의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6년생으로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이미 여러 빅클럽들이 곧바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아스,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등이 라모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미 에릭 가르시아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가운데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이적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어서 베테랑 수비수인 라모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5년 라모스 영입을 추진했던 맨유도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 영입을 위해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전력 보강 차원에서 라모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라모스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라는 점을 현지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다.

또 라모스의 친정팀인 세비야는 이미 파격적인 5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고, 유벤투스 역시 수비진 보강을 위해 라모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만약 라모스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할 수도 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의 중심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공식전 671경기에 나선 데다, 수비수인데도 101골 40도움을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재능도 겸비했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잇따르는 배경이다.

라모스는 지난 2005년 세비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16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뛰었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라모스는 2년 계약을 요구한 반면, 구단은 1년 계약에 삭감된 연봉을 제시해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세르히오 라모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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