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아스날전 '환상골' 재조명... "새 시즌 기대된다"

김동영 기자  |  2021.06.18 00:08
지난해 12월 7일 아스날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가운데).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에 손흥민(29)이 다시 등장했다. 차기 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나왔고, 토트넘은 가장 먼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말했다. 손흥민이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을 만들었던 그 경기다. 해당 경기 영상도 게재했다. 조회수가 100만에 육박한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차기 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나왔다. 북런던 더비가 기다려진다. 오는 9월 25일 원정, 2022년 1월 16일 홈이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2020~2021시즌 아스날전 손흥민의 골 영상을 붙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아스날과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역습에 나섰고, 미드필드에서 툭툭 치고 들어가다 벼락 같은 중거리슛을 쐈다. 골문 우측을 뚫어내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후 약 4시간 만에 영상 조회수가 95만이 넘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빨리 손흥민 재계약 소식을 달라", "다음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기대된다", "새 감독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가 트위터에 올린 손흥민의 아스날전 골 영상.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8월 14일 개막한다. 토트넘도 이날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다. 여차하면 해리 케인을 적으로 만날 수도 있다.

이후 울버햄튼-왓포드-크리스탈 팰리스-첼시를 상대하고 9월 25일 아스날을 만나게 된다. 원정이다. 시즌 1호 북런던 더비다. 두 번째 경기는 해를 넘긴다. 2022년 1월 16일 홈에서 아스날을 상대하게 된다.

새 시즌이 열리려면 아직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벌써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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