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좀 할게요"..지소연, 송재희 선물 최고급 SUV차에 감동[전문]

안윤지 기자  |  2021.06.19 13:52
/사진=지소연 인스타그램
배우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의 선물에 감동했다.

지소연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랑 좀 하겠다. 내가 평생 너무 갖고 싶었던 차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릴 적 군용 지프를 보며 전쟁에 나가는 탱크 같기도 하고 꼬마의 눈에 탱크처럼 커 보이는 차를 핸들링하는 아빠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꼭 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남편은 신차들이 나올 때마다 '저거 예쁘지?'라고 물어봤는데 난 항상 지프 차가 멋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내게 '이번 생일은 정말 놀라게 해줄게'라고 하더니 내 명의로 된 첫 차를 선물해줬다"라며 "그동안 오빠와 나는 회사 없이 다녀야 했던 미팅, 촬영 등에서 짐을 한가득 들고 지하철을 이용했다. 이 모습을 볼 때마다 미안하다고 하더라. 나는 택시 타고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이 좋아서 그랬던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송재희에게 "이 차와 함께 더 많은 추억들 만들자. 소연이 차는 내가 꼭 사줄게 라고 약속했던 그 약속을 지켜준 남편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사랑을 드러냈다.

◆ 이하 지소연 글 전문

#여러분_저_자랑_좀_할게요
제가 평생 너무 너무 너무너무 갖고 싶었던 차가 있었어요. 어릴 적 부터 군인이신 아빠를 보며 자라서 그런지 군용 지프 타시는 아빠의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어요. 어릴적 군용 지프를 보면서 전쟁에 나가는 탱크 같기도하고 꼬마의 눈에 탱크처럼 커보이는 차를 핸들링하는 아빠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나도 크면 꼭 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저의 드림카는 일편단심 지프 랭글러였습니다.

자동차, 오토바이에 관심이 많은 남편은 새로운 디자인의 신차들이 나올때 마다 저거 이쁘지? 라고 물어 보곤했어요. 그럴때 마다 나는 지프 랭글러가 제일 멋있는데?라고 대답하곤 했었어요. (저는 조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좀 한결같은 편이거든요. )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서프라이즈를 좋아하는 저에게 '이번생일은 정말 놀라게 해줄게'라고 하더니 정말 남편이 36번째 생일 선물로 사줬어요. 제 인생, 제 명의로 된 첫 차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깔, 내부 디자인 모두 디테일하게 취저에요.
어떻게 이렇지? 신기 할 정도 였는데 심지어 이것은 80주년 에디션….

그동안 우리 오빠와 저, 회사 없이 혼자 현장가는 촬영들, 오디션들, 미팅들 각자 다녀야 했던 그 시간들 가운데 제가 갈아입을 옷들, 신발들을 한 짐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이 많이 미안했다고 해요.

저는 택시를 타는 것 보다 버스타며 창가보고 멍때리는 걸 조아해서 그랬던 거였는데.. 서프라이즈로 선물하고 싶어서 얼마나 고민했을까? 하며 생각해보니 그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결혼하면서 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오로지 저희 둘의 힘으로 시작 하고 싶다고 시작한 결혼 생활동안 기쁜일도 행복한 일도 경제적으로 어려운시기들도 있었지만 함께 그 시간들을 추억 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저희 둘 더 열심히 행복을 선택하며 사랑을 선택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 차와 함께 더 많은 추억들 만들자. 소연이 차는 내가 꼭 사줄게 라고 약속했던 그 약속을 지켜준 남편 사랑합니다.

다시한번 생일 축하해주신 한분 한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생일 같은 매일 매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이 선물한 영상은 유투브에 곧 공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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