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률 80%' 점쟁이 고양이, 유로2020 족집게 예측 화제

김명석 기자  |  2021.06.20 07:30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사는 '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 /AFPBBNews=뉴스1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유명세를 탔던 고양이 '아킬레스'가 유로2020에서도 묘한 신통력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텔레스포르트에 따르면 아킬레스는 이탈리아와 터키의 대회 개막전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4경기 등 총 5경기의 결과를 예측해 이 가운데 4경기의 결과를 정확하게 맞혔다. 적중률이 무려 80%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사는 아킬레스는 두 나라의 국기 앞에 놓인 먹이 그릇 중 한쪽의 그릇의 먹이를 먹는 것으로 결과를 예측한다. 아킬레스가 먹이를 먹는 그릇의 팀이 승리하는 것인데, 아무런 먹이도 먹지 않으면 무승부를 예측한다는 의미다.

보도에 따르면 아킬레스는 이탈리아의 터키전 승리를 비롯해 러시아의 핀란드전 승리, 러시아의 벨기에전 패배 등 5경기 중 4경기의 결과를 정확하게 맞혔다. 폴란드 승리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슬로바키아가 승리한 경기만 유일하게 예측이 빗나간 경기였다.

아킬레스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높은 적중률을 뽐내며 점쟁이 고양이로 많은 화제가 됐다.

당시 아킬레스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승)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란-모로코전(이란 승) 등 4경기 연속 결과를 예측해 모두 맞혔다.

비록 5번째 경기였던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에서 나이지리아 승리를 예상했다가 예측이 빗나가긴 했지만, 월드컵 기간 내내 아킬레스의 선택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월드컵 1년 전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아킬레스는 4경기 중 3경기 결과 예측에 성공해 뛰어난 예지력을 보여줬다.

2017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카메룬-호주전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있는 아킬레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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