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셨던 김하성, '결승 투런포' 이어 병살 수비로 경기 끝냈다

김명석 기자  |  2021.06.20 12:18
김하성이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8회 극적인 결승 홈런포로 균형을 깨트린 뒤, 9회엔 병살 수비로 직접 경기에 마침표까지 찍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교체로 출전해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 부상으로 대수비로 경기에 나선 그는 6회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5-5로 팽팽하게 맞선 8회 2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히스 햄브리의 4구째 슬라이더(88.6마일·약 142㎞)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4호 홈런이자 지난달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0일 만에 터뜨린 홈런포다.

김하성의 존재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자신의 홈런으로 7-5로 앞선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선 제시 윈커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는 병살 수비로 직접 경기를 끝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3(155타수 3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그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리며 41승째(32패)를 거뒀다.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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