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아픔 뒤 격돌' 홍명보-김남일, “故 유상철 감독 위해 좋은 결과 내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20 15:34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들이 유상철 감독을 위해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울산과 성남은 20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최근 공식 4경기 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두 울산, 반대로 두 달 가까이(8경기 2무 6패) 승리가 없는 성남의 맞대결이다.

이날 울산은 지난 7일 췌장암과 사투 끝에 고인이 된 유상철 감독을 기리기 위한 추모 경기를 준비했다. 공교롭게 맞대결을 펼치는 양 수장은 유상철 감독과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합작한 홍명보, 김남일이다.

두 감독은 유상철 감독의 부고 소식을 들은 후 한걸음에 달려가 유가족과 아픔을 나눴다. 9일 각별했던 동료의 마지막 길도 함께 했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남일 감독은 “개인적으로 (유)상철이 형을 떠나보내 마음이 아프다. 허전한 마음이 있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셨으면 한다. 울산과 경기이지만 상철이 형을 추모하는 경기라 특별할 것 같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 상철이 형을 위해 좋은 결과 얻겠다”고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유상철 감독은 우리 울산의 레전드다. 지금 하늘에 있다. 그 곳에서 지켜볼 유상철 감독을 위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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