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천 물류센터화재 순직 故 김동식 구조대장 추모

LG 선수들이 20일 오후 5시 잠실 KIA전을 앞두고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선수단이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52·소방경)을 추모했다.

LG 트윈스 선수들은 20일 1군 및 2군 경기를 앞두고,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김 구조대장을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인명 검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전날(19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LG 구단은 "오전 11시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롯데와 퓨처스 경기 전에 선수단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LG 2군 선수단이 20일 오전 11시 퓨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순직을 애도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이어 20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이 김 구조대장을 추모했다.

LG 구단은 "서울소방 재난본부와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및 안전체험 프로그램 등 안전관련 이벤트를 함께하고 있습니다"면서 "이천 물류센터 화재 진압 중 순직하신 고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