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민지, 생애 첫 메이저 퀸 영예! '시즌 5승'

김우종 기자  |  2021.06.20 18:14
박민지. /사진=KLPGA 제공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작성한 그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뒤를 이어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15언더파 273타로 2위를 차지했다.

박민지가 세운 17언더파 우승은 지난 2018년 오지현이 세웠던 17언더파와 역대 대회 최저타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쥔 박민지는 시즌 상금 9억4804만7500원을 기록, 역대 한 시즌 최단 기간 9억원 돌파 기록까지 올렸다.

박민지는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서 5승이나 차지하며 올해 KLPGA 투어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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