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보다 느렸지만...' 호날두 97m 광란의 질주 골, 외신 경외심

김우종 기자  |  2021.06.20 23:1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독일전에서 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주목받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독일 대표팀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2차전을 치렀으나 2-4로 패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 시작 1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독일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뒤 포르투갈이 곧바로 역습을 시도했다. 이때 볼을 갖지 않은 호날두가 전방을 향해 전력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가 달리는 동안 최고 속도는 시속 32km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손흥민(29·토트넘)이 번리전 당시 보여줬던 우사인 볼트급 스피드인 당시 최고 시속 33.41km에는 못 미치는 속도. 그러나 최전성기는 지났다고 하더라도 역시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결국 베르나르두 실바로부터 넘어온 패스를 디오고 조타가 잡은 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날두에게 연결했다. 이어 호날두가 노마크 기회서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득점을 위해 약 97m를 질주했다.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가 광란의 스피드를 팬들에게 보여줬다. 36살의 호날두는 전혀 속도가 줄어들지 않은 모습이었다"며 경외심을 보였다. 해외 팬들도 '역시 호날두는 호날두', '여전히 그는 기계와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오른쪽)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바인 스포츠가 호날두의 득점 장면을 분석하며, 특히 돌파 경로와 스피드에 주목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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