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70)이 '제주의 얼굴'이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21일 오전 서울 평창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앞서 소준문 감독은 "고두심 선배님이 아니면 이 영화를 못했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고두심은 "우선 제주도를 생각했다. 제주도 해녀들 이야기니까, 어느 배우들보다도 내가 제일 가깝지 않나 생각했다. 그래서 임하게 됐다"라며 "맨날 멜로물에 뽑히지 않는 엄마 역할로
이어 고두심은 "감독님은 절실했던거 같다. 고두심 아니면 안된다고, 저를 놓고 썼다고 하시더라. 감독님이 너무 말을 예쁘게 하신게 고두심이 제주도 얼굴이고 풍광이다라고 하셨다. 그 말이 하기 쉽지 않지만, 그만큼 뭔가 보여지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고, 거기에 대한 책임감과 기대치 있으니까 무겁지만 달고 가야 한다고 생각 했다. 나만큼 해녀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다가섰다"라고 전했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6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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