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3명 '전원 실종' 최악 위기에도 윌리엄스는 '긍정' 에너지

수원=한동훈 기자  |  2021.06.22 18:06
KIA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56) 감독이 최악의 위기 상황에도 긍정 에너지를 뽐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외국인선수 3명이 모두 이탈한 상황이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며 반전을 기대했다.

KIA는 21일 외국인타자 터커를 2군으로 보내면서 1군 엔트리에 외국인선수가 모두 사라졌다. 앞서 외국인투수 멩덴은 5월 26일, 브룩스는 6월 4일에 부상으로 빠졌다. 터커는 타격 슬럼프다. 22일 1군 등록 선수 기준 외국인선수 3명이 모두 없는 팀은 10개 구단 중 KIA가 유일하다.

KIA는 18일부터 20일까지 LG 트윈스와 3연전을 싹쓸이당해 10위로 추락했다.

그럼에도 윌리엄스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주전 유격수 박찬호와 주포 최형우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박찬호는 통증이 없어서 기술 훈련을 재개했다. 최형우도 러닝을 시작했다. 점차 강도를 높이는 단계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신호다. 긍정적으로 기대할 상황들이 다가오고 있다. 오늘(22일)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 닥칠 수도 있다. 우리가 외국인선수 3명이 없다고 다른 팀이 그런 점을 고려해주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 힘주어 말했다.

일단 터커도 10일 뒤면 돌아온다.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는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 며칠은 쉬고 치료를 받은 뒤 주말에 기술 훈련을 거쳐 10일 뒤에 콜업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브룩스 컴백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윌리엄스는 "브룩스는 오늘 불펜투구를 했는데 문제 없었다. 24일 다시 불펜투구를 실시한다. 여기서 괜찮으면 29일이나 30일 실전이다. 다만 5이닝 내외로 예상되기 때문에 1군에 바로 부를지 2군에서 던질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멩덴은 아직 롱토스 단계다. 윌리엄스 감독은 "롱토스 거리를 늘리는 단계"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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