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행세 女취준생에 접근 의혹 KBS PD, 정직 1개월 징계

윤성열 기자  |  2021.06.22 19:25
/사진제공=KBS
미혼 행세를 하며 여성 언론사 취업 준비생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KBS 다큐멘터리 PD가 회사로부터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KBS는 22일 해당 PD가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PD는 지난 5월 원심 결과에 반발해 재심 신청을 했으나 최근 재심에서도 같은 징계 수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자신을 언론계 지망생이었다고 밝힌 한 여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PD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호감을 표현, 2017년 연말부터 약 한 달간 연인 관계로 지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KBS는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추가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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