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완승에도... 김기동 포항 감독 "많은 것 보여주지 못했다" [ACL]

김명석 기자  |  2021.06.22 22:38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기동(50)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랏차부리FC(태국)전 2-0 완승에도 "사실 오늘 경기는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랏차부리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항은 타쉬의 선제골과 임상협의 쐐기골을 앞세워 랏차부리를 2-0으로 완파하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 경기는 포항이 5년 만에 ACL 무대에 복귀해 치르는 경기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뭐든지 처음이 힘들다. 오늘은 첫 경기였고, 잔디나 환경이 다른 상태에서 적응 문제가 조금 힘들었다"면서 "경기 전 선수들한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앞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오늘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면서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를 치를수록 정비를 더 하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단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선수들한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선 "초반에 이른 득점을 하고 계속 압박을 하려고 시도를 했었다. 상대가 킥을 하면서 한 두 번씩 위험한 찬스를 내주기도 했는데, 이는 다음 경기에서 우리가 더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후반전에는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선수들이 전술적으로 더 녹아든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오는 2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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