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김윤석, 리더십+책임감 장착..새로운 도전

강민경 기자  |  2021.06.24 11:49
김윤석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윤석이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다.

2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모가디슈' 속 김윤석의 스틸을 공개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김윤석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깊이를 더해왔다. 그런 그가 '모가디슈'에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동시에 지닌 유연한 캐릭터 한신성 대사로 분한다.

한신성 대사는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다. 1990~1991년경 대한민국이 UN에 가입하기 이전,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외교 총력전을 펼치는 인물이다.

김윤석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관객들을 마치 그 시절로 안내하는 듯한 김윤석의 인물과 일체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김윤석은 "캐릭터에 대한 특징이 시나리오에 잘 나와있었다. 이런 소재의 영화들은 파워풀한 캐릭터가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경우가 많다"라며 "'모가디슈'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한 명, 한 명이 그 능력을 모아서 함께 나아간다는 것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독단적인 카리스마가 아닌 모두의 의견을 경청해서 힘을 합치려는 인물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윤석은 '모가디슈'를 통해 류승완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2000년대 초반부터 영화 단역으로 출연하면서도 단 한 번도 류승완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적 없었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는 '모가디슈'의 모로코 100%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사전엔 철저하게 진행하고, 현장에선 유연하게 진행하는 류승완 감독의 스타일에 대해 신뢰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모가디슈'는 오는 7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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