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진기주 "추격씬 위해 '아육대' 보고 연구..현장에선 죽기살기로"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2021.06.24 12:22
영화 '미드나이트'의 배우 진기주가 24일 진행된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빙,CJ ENM 2021.06.2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진기주(32)가 영화 속 추격씬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죽기살기로 뛰었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24일 오전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영화에는 아주 긴 추격씬이 등장한다. 진기주는 속도감 있는 추격씬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기주는 "처음에는 '아육대' 영상을 보고 참고했다. 뛰는 폼을 좀 보고 싶었다. 제가 아무래도 팔뚝 이런데가 튼실하지 않다. 뛸 때 허우적대는 풍선같이 보이지 않을가 하는 고민이 있어서, 잘 달리는 것처럼 속도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자세를 연구하고 싶었다"라며 "그렇게 공부한 것은 테스트 촬영을 할 때 도움이 됐다. 제가 연구한 자세로 뛰니까 괜찮다고 하더라. 그런데 실제로 촬영할 때는 그런 자세는 신경 쓰지도 못하고 그냥 죽기살기로 달렸다"라고 밝혔다.

진기주는 "처음에는 달리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여자의 달리기보다 남자의 달리기가 빠를수 밖에 없는데 그 속도감을 이기고 잘 달릴수 있을가 걱정을 했다. 그런데 현장에 놓여지니까, 뒤에서 달려오는 속도감 눈으로 보게 됐다. 여기에 경미의 감정이 들어가니까 정말 죽을힘을 다해 뛰게 되더라. 제가 평생 그렇게 달려본게 처음이다. 제 달리기에서 나올 수 없는 속도가 나왔다. 다시는 그렇게 빨리 뛰는 건 불가능 할거같다"라고 웃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6월 30일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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