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싱글 앨범 'Butter' 관련 콘텐츠로 포토 부스(Photo Booth) 안에서 찍은 39초 분량의 영상을 멤버별로 공개했다.
금발의 헤어와 오버 사이즈의 틴 선글라스를 착용한 멤버 지민은 블랙 티셔츠와 찢어진 청바지로 일명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 남친룩 패션으로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포토 부스에 동전을 넣음과 동시에 음악이 플레이 되는 장면을 지나,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고 손가락으로 브이를 하며 몸을 풀 듯이 가볍게 촬영을 시작한 지민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센스 넘치는 포즈와 표정으로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보듯, 몰입감에 푹 빠져들게 했다.
지민은 촬영내내 여유있는 에티튜드로 리드했으며, 거울을 보듯 카메라 렌즈를 향해 살짝 고개를 돌리거나 시선 처리에 변화를 주며, 유연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화보 천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버터'의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 배경 음악은 '찰칵'하는 촬영음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포토박스 안에서 촬영하는 지민의 순간 순간마다 예술 작품으로 남겨졌다.
특히 카메라 피사체로 선글라스 렌즈를 놓고 그 너머로 지민의 모습이 보이게 하는 연출 장면은 참신한 천재적 센스에 입을 다물 수 없게 했다.
호기심 어린 눈빛의 소년미는 섹시미까지 동시에 자아내 팬들의 심장을 강타하며,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까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지민만의 유니크함을 가득 담아냈다.
영상이 공개되자 공개 1시간 만에 12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폭팔적 화제성을 보였다.
영국과 인도, 이탈리아, 독일 등 30개국 가까운 나라에서 40개 이상의 인기 트렌드에 올랐으며, 일본 유명인 실시간 랭킹 트위플에도 2위에 올랐다.
영국 엠티비(MTV UK) 공식계정은 이에 합세해 "내가 'OMG PARK JIMIN' 이라고 말하면 모두를 대변하는 것 같아"라는 글로 '지민앓이'에 동참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9일 디지털 싱글 'Butter'가 수록된 싱글 CD 'Butter'를 발매한다. 신규 트랙도 포함될 예정으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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