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찝찝한 홍원기 감독 "프랑코 공에서 끈적한 게 나왔다"

수원=한동훈 기자  |  2021.07.02 18:09
프랑코가 1일 키움전 도중 글러브를 검사 받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48) 감독이 전날 부정투구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2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롯데 외국인투수 앤더슨 프랑코(29)의 공에서 끈적한 게 나왔다고 주장했다.

홍원기 감독은 "공에서 끈적한 것이 나왔기 때문에 확인 차원에서 (심판들에게)요청을 했던 것 뿐이다. (프랑코가 던졌던)공에서 그런 부분이 발견되고 특정 동작을 반복했다. 문제 제기는 내가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심판들은 프랑코를 확인했지만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심판진은 "문제가 있다면 (심판이)확인을 할테니 더 문제 삼지 말아달라"는 뜻을 키움과 롯데 벤치에 전달했다.

홍원기 감독은 "확인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심판 몫이다. 우리도 (투수의)버릇을 알아내기 위해 유심히 본다. 특이한 동작이 나왔다. 다음에 같은 모습이 또 보인다면 또 확인을 요청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프랑코는 최근 1개월 동안 세 번째 부정투구 의혹을 받았다. 6월 4일에도 키움이 지적했다. 프랑코가 손가락을 유니폼에 닦는 모습이 문제가 됐다. 확인 결과 이상은 없었다. 6월 24일 사직 NC전에는 이동욱 감독이 확인을 요청했다. 글러브에 로진을 너무 많이 묻힌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한편 프랑코는 올 시즌 15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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