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환 "트레이드 팀이 한화? 예상 밖... 기분 이상했다" [★잠실]

잠실=김우종 기자  |  2021.07.04 16:11
4일 잠실구장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백용환.
포수 백용환(32)이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백용환은 4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LG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트레이드를 요청한 건 4월 중순에서 말경인 것 같다. 5월 중순께 재차 말씀드렸다"면서 "더 늦어지면 기회가 아예 없을 거라 생각했다. 팀 내에서 계속 못 나가고 2군에 있었다.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백용환은 전날(3일) 발표된 한화와 KIA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이글스의 일원이 됐다. 백용환은 2008년 KIA에 입단(2차 5라운드 37순위), 14년 동안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다. 프로 9시즌 통산 3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0(666타수 140안타), 25홈런, 79타점, 70득점을 올렸다.

백용환은 "6월 들어오고 (트레이드가) 안 될 줄 알았다. 트레이드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묘했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막상 딱 되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한화에 와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광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출근을 한다는 게 묘했다"며 "KIA에서는 실패를 했다. 새로운 팀에서는 2번 실패하지 않게 잘해야죠. 잘 못했으니까 실패를 한 거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걸 나가서 하게 되면 (팀에서도) 판단이 서지 않을까 싶다. 인터뷰하는 건 1년 정도 된 것 같다. 수베로 감독과 짧게 인사만 나눴다. 슬슬 집 이사도 알아봐야 할 것 같다"면서 "최재훈은 경찰청에서 제 선임이었다. 사인 같은 걸 어떻게 내야 할 지 물어본 것 같다. 잘 적응해 같이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도록용환은 "한화는 예상 밖의 팀이었다. 생각하지 못했던 팀이었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KIA에 있을 때 한화는 좋은 팀이었다. 첫 이미지가 중요하니까 처음부터 잘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4일 취재진과 마주한 한화 백용환.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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