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나만 보이니'로 스크린 데뷔, 겁난다..기대+걱정+설렘"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21.07.07 16:19
정진운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영화 '나만 보이니'를 통해 스크린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만 보이니'(감독 임용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임용재 감독, 정진운, 솔빈이 참석했다.

영화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극중 정진운은 장근 역을 맡았다. 장근은 갑자기 튀어 나온 귀신으로 인해 데뷔작이 폭망 위기에 처한 신인 감독이다.

정진운은 그룹 2AM으로 데뷔했다. 영화 '나만 보이니'를 통해 스크린 주연을 맡았다. 특히 그에게 있어 '나만 보이니'는 제대 후 첫 작품이자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날 정진운은 '나만 보이니' 개봉을 앞두고 "어제부터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더라. 스크린으로 제 자신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싶었다. 물론 촬영하고 나면, 가편집이나 TV에 연결해 모니터로 본다. 그런데 큰 스크린으로 보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대도 많이 하고 걱정도 됐고 떨렸다. 복합적으로 드는 생각이 '겁이 난다'는 것으로 함축된다. 밤잠을 설쳤다. 제가 보기에 큰 흠이라든지 부족했던 점이 보이긴 하지만 저는 이 영화를 풀로는 처음 봤는데 재밌더라. 아주 잘 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만 보이니'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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