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리그 중단 부른' NC-두산, 나란히 사과문 발표 "일정 차질 사과"

김동영 기자  |  2021.07.12 19:42
NC 다이노스 선수들(위)과 두산 베어스 선수들. /사진=OSEN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리그 운영에 차질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두산은 12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프로야구 팬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또한 이로 인해 KBO 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지금까지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구단의 노력에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보다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다. 더욱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NC 또한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 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방역을 위해 힘쓰시는 관계 당국 관계자들께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방역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체 선수단의 건강 확보, 야구장 소독 등 팬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한층 강화된 방역 기준에 맞춰 엄정히 대응하겠다.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NC는 지난 8일 서울 원정 숙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원 검사를 받았고, 9영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NC와 경기를 치렀던 두산도 비상이 걸렸고, 9일 전원 검사를 진행했다. 하루가 지난 10일 두산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NC는 추가 1명 확진.

역학조사 결과 두산은 확진자 2명, 자가격리 대상선수 17명, 코칭스태프 14명으로 33명이 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NC는 확진 3명, 자가격리 대상 15명, 코칭스태프 10명으로 28명이다.

리그 파행까지 불렀다. 긴급 실행위원회-이사회를 거쳐 12일 중단이 결정됐다. NC와 두산 때문에 다른 8개 구단이 피해를 입은 모양새다. 매뉴얼상 엔트리 부족 등의 상황이 아니라면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예외 조항이 적용되면서 리그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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