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버질 아블로도 픽한 'Face of LV'

문완식 기자  |  2021.07.13 08:34
방탄소년단 진(BTS JIN)
방탄소년단(BTS) 진이 루이 비통의 클로징 모델로 선택된 것에 이어 디자이너의 SNS에도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루이 비통(LOUIS VUITTON)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인스타그램에 진의 사진이 게시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게시된 사진은 7일 열린 루이비통의 '2021 F/W in SEOUL 남성 패션쇼' 에서 채도가 낮은 적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롱코트를 입은 진의 모습이다.

진의 독보적인 고급미와 조각 같은 입체적인 이목구비, 작은 얼굴과 넓은 어깨, 프로 모델 같은 황금 비율 피지컬, 그리고 강렬한 아우라는 패션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클로징 모델로서의 더할 나위없이 이상적이었다.

진이 루이 비통이 추구하는 콘셉트를 가장 강하게 표현해 낸 패션쇼의 클로징 모델로 선택된 것에 이어, 루이 비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픽으로 그의 SNS에도 오른 것.

버질 아블로는 '모델들이 쇼에서 어떤 순서로 나오는지 어떻게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쇼에서 순서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로 디자이너에게 달려 있습니다. 오프닝과 클로징 파트는 라인업에서 누구나 가장 탐내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파트는 쇼에서 가장 큰 모델들에게 돌아갑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한 바 있다.

버질 아블로의 말대로 패션쇼의 마지막 룩을 선보이는 클로징을 맡은 진은 명실상부한 '루이 비통 컬렉션의 얼굴'이었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진은 공연을 멈추게 만드는 박수갈채를 부르는 '명연기'라는 뜻의 '쇼 스토퍼(showstopper)'로 인정받으며 루이 비통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Eyesmagazine', 'vogue', 'Dazed', 'W Magazine(미국)', 'W Korea', 'GQ korea', 'Bisnis' 등의 수많은 잡지에서 영상과 기사 등의 섬네일로 올랐다.

World Music Awards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진이 루이 비통 런웨이쇼 이후 한국 및 전 세계에서 높은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W Magazine(더블유 매거진) 등의 미국 유명 패션잡지들은 방탄소년단이 루이 비통의 모델로 데뷔하며 2021년 가을 컬렉션을 선보였다는 기사를 내보내며 진의 사진을 단독 게시했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쇼 스토퍼'는 모델에게 중요한 포지션이며, 디자이너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모델만을 선택해서 컬렉션의 가장 좋은 의상을 선보이고 세리머니를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매체는 진이 루이 비통 남성 FW 2021 컬렉션 이벤트의 쇼스토퍼로 선정됐고, 미국에서 가장 높게 트렌딩 되었다는 소식을 실으며 진의 완벽한 얼굴, 모델 몸매, 그리고 연기력이 쇼스토퍼로서 완벽한 삼박자를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백스테이지 영상을 게시한 루이 비통의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에서도 나란히 선 멤버들의 옆모습 속에서 홀로 고개를 돌리고 정면을 바라보는 강렬한 눈빛의 진의 사진이 썸네일로 사용되었다.

진을 향한 찬사는 이뿐만이 아니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인도네시아의 유명 영화감독 겸 각본가인 우피 아비앙토는 루이 비통 런웨이 쇼를 본 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진을 극찬했다. 우피 아비앙토는 '감독으로서 나는 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의 연기는 완벽하다. 제스쳐는 작지만 깊다', '그의 연기를 볼 때면 우리는 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고,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한다', '우리를 궁금하게 하는 미스터리같다'며 쇼에서 보여준 진의 쇼스토퍼로서의 연기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레바논의 유명가수인 야라는 루이 비통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Red Ninja & Hyphen'의 마케팅·홍보 담당 매니저 Nicole Sarmiento는 루이 비통의 영상이 공개된 직후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진의 본명을 외치며 감탄을 나타냈다.

캐나다 아티스트 Cameron Philip는 "방탄소년단은 루이 비통 패션쇼를 씹어먹었지만(찢어놨지만) 나의 남자(my man) 김석진은... 오, 맙소사, 그는 부스러기도 남기지 않고 씹어먹었다.(찢어놨다.) 대단한 남자야" 라고 극찬했다.

살아숨쉬는 보석 같은 진을 향한 수많은 찬사는 그가 루이 비통의 얼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음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팬들은 "패션쇼의 하이라이트인 클로징 모델 진짜 잘어울렸어. 역시 루이비통의 얼굴 진", "그냥 최고였음. 얼굴 비율 어깨 눈빛 다 자기주장 강하고", "진 어마어마하다", "포스 장난 아니네", "얼굴도 미쳤고 몸매와 비율도 모델급", "비율 넘사벽에다 분위기까지 ㅠㅠㅠ 최고다", "눈빛은 물론이고 작은 움직임까지 분위기 대박이야, 정말 연기하는거 보고 싶다", "와 찢었다", "지면 화보 잘 나오려면 작은 얼굴은 필수인데 거기에 키까지 있어서 석진인 최적화되어 있음ㅠㅠ", "진짜 모델인줄... 얼굴도 미쳤다", "진은 이쪽으로 데뷔했어도 당연히 이름 날렸을꺼야. 연기든 모델이든 발성도 되게 좋던데. 제발 연기도 해줘", "롱코트 예쁘다. 진이 입어서 예쁜건가", "너무 멋지다! 비율이 이렇게 좋아?", "루이비통 봤는데 진 진짜 물건이다", "진짜 미세하게 움직이는 눈썹, 굴러가는 눈동자, 귓바퀴, 콧대, 입술 다 너무 설렘", "모델핏인데 연기까지 되니까 서사가 완벽하다", "얼굴도 너무 잘생겼고 비율이 정말 좋네. 얼굴 작고 목이 길고 어깨도 직각이라서 롱코트 핏이 딱 좋아", "완전 로맨스 소설 남자주인공 상이야. 냉미남 포스 너무 쩔어"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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