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C 수칙 위반 없다는 보고 받아"... KBO "있다면 벌금 대신 곧바로 상벌위"

김동영 기자  |  2021.07.14 14:48
창원NC파크(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선수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무엇 하나 정확한 것이 없어 혼돈 그 자체다. 일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NC 선수단의 방역 지침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상벌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서울시에서 NC가 방역지침을 어기지 않았다는 발표가 나온 상태다. 방역당국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침을 어긴 일이 있다면 상벌위원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는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 적발시 징계에 대한 내용이 있다. 1차 적발시에는 벌금 100만원을 부과하고, 2차 적발시부터 상벌위를 개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대로라면 1차 적발이기에 벌금 100만원이 끝이다. 그러나 KBO는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바로 상벌위를 열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이번에도 논란이 됐지만, 무조건 매뉴얼대로 가는 것은 아니다. KBO가 판단해 상벌위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리그 중단 과정에서 매뉴얼을 무시했다는 비판이 무수히 많이 나온 상태다. 중단의 발단이 됐다고 할 수 있는 NC 선수단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매뉴얼대로 징계를 한다면 그것 또한 난센스다. 이를 알기에 KBO도 준비하고 있다.

14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남구 심층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NC 선수단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NC 선수들이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을 불러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반한 것이 없다는 서울시 발표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다시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NC는 여전히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NC 관계자는 "서울시 발표가 나왔지만, 방역당국 등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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