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류준열, 너무 고맙다"

안윤지 기자  |  2021.07.16 07:00
배우 혜리가 '간 떨어지는 동거'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남자친구이자 배우 류준열을 언급했다.

혜리는 지난 15일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극본 백선우·최보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TBC스튜디오) 종영을 기념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혜리는 극 중 이담 역을 맡았다. 이담은 할말 다 하고 사는 요즘 대학생으로, 자립심이 강하다. 그는 신우여와 만나 눈물나는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앞서 그는 상대 배우로 호흡을 맞춘 장기용과 완성된 케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간동거' 첫 방송 전 공개된 화보 촬영 사진은 큰 화제가 됐다. 혜리는 "사실 이번 작품이 사전 제작이기 때문에 촬영을 마치고 진행했다. 좀 더 가까워진 상태로 (촬영)하다 보니 '친해보인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더라. 방송하기 전인데도 그렇게 해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드라마를 찍으면서 호흡도 갈수록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해 "로코(로맨스 코미디)는 '케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낯을 가리지 않고 편하게 해주는 성격이라 장기용 씨가 날 의지했다고 말씀해주는 거 같다. 사실 6개월간 촬영하다 보니 중반이나 후반쯤엔 내가 오히려 장기용 씨를 의지했다"라며 "극 초반은 어색한 설레임이 있다면 후반은 익숙하고 다정한 모습이 그려진다"라고 덧붙였다.

장기용, 혜리의 케미를 보고 있으니 혜리의 실제 연인인 류준열을 떠오르기도 했다. 혜리와 류준열은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연을 맺었다. 이후 2017년 8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워낙 조용하게 만난 탓에 결별설이 여러 차례 돌긴 했지만, 두 사람은 각자 공식석상에서 "잘 만나고 있다"라고 해명했고 데이트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며 루머는 사그라들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류준열이) 매회 모니터링을 해줬다. 정말 너무 고맙다"라며 류준열을 언급,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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