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당황하다 패배" 김경문호, 이스라엘전 필승 전략은? [★고척]

고척=김동영 기자  |  2021.07.18 21:04
김경문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감독. /사진=KBO 제공
"이스라엘이 투수가 괜찮다더라."

김경문(63)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감독이 첫 경기 상대인 이스라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 번 '쓴맛'을 봤던 상대이기도 하다. 무조건 승리만 본다.

김경문 감독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지휘했다. 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브리핑 자리를 가졌다. 여기서 "이스라엘이 투수가 괜찮다는 평가다. 경기 초반부터 이기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이스라엘과 함께 B조에 묶였다. 7월 29일 이스라엘과 첫 판이다. '갚을' 것이 있는 상대. 지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라운드에서 1-2로 졌다. '고척 참사'의 시작이었다.

당시 한국은 선발 제이슨 마퀴를 비롯한 이스라엘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7안타 6사사구로 단 1점. 처음 만나는 투수에게 눌린 모양새. 김경문 감독도 이 부분을 알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단기전은 처음 보는 선수를 만나 고전하는 경우가 있다. 당시 이스라엘전도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이닝이 흘러갔고, 당황하면서 진 경기다. 먼저 점수를 내면서 우위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일언 투수코치와 김평호 전력분석코치가 이스라엘과 미국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오늘 합류했다. 바로 전력 분석 결과를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다. 선수들 훈련을 보면서 맞춰서 분석할 것이다. 차근차근 준비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경문 감독은 "일단 1~2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1~2차전을 잘 풀면, 선수들도 그만큼 부담이 없어질 것이다. 나도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 이스라엘은 트리플A 소속 6명, 더블A 1명, 싱글A 1명 등이 출전한다. 독립리그 소속 선수들이 가장 많지만, 그래도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꽤 포함됐다. 방심은 금물이다. 이미 한 번 당했던 팀. 이번에는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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