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O, '가족 동반' 김재호-로켓 및 두산에 '엄중경고'

김동영 기자  |  2021.07.19 18:03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훈련에 자녀들을 동반했던 두산 베어스 김재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두산 베어스에 엄중경고 조치를 했다.

KBO는 19일 "18일 잠실 팀 훈련에서 동선 분리 미준수, 선수단 관리 소홀, 마스크 미착용이 적발된 두산 구단에 대해 엄중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방역당국의 사적모임 집합금지 지침 준수 위반 의심 사례로 적발된 김재호와 로켓에 대해서도 각각 엄중경고를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엔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재호와 워커 로켓을 비롯해 이영하, 유희관, 김재환, 박세혁, 정수빈까지 7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들이 대거 빠지면서 단촐한 훈련이 됐다.

문제는 외부인을 데려왔다는 점이다. 김재호는 자녀 2명을 동반했고, 로켓은 친동생을 데려왔다. 또한 김재호의 자녀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선수들과 놀기도 했다. 로켓의 동생은 마스크는 했지만, 외부인이 현장에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위반이었다.

마침 18일 KBO는 리그 휴식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발표한 상태였다.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는 구단 지정 장소에서만 선수 개별 및 단체 훈련 진행할 수 있으며 실내외 훈련 모두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고 명시했다.

이날 두산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 외부인까지 데려온 것이 확인되면서 큰 논란이 있었다. 두산이 18일 KBO에 상황을 보고했고, 19일 KBO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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