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방 술판' 박민우, 경찰 조사 받았다... 박석민·이명기·권희동은 격리 종료 후

김동영 기자  |  2021.07.19 23:39
NC 다이노스 박민우.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호텔 음주 파문'에 휩싸인 가운데 박민우(28)가 가장 먼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19일 "지난 16일 박민우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술자리 경위와 동석자 등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NC 박석민과 이명기, 권희동과 박민우는 지난 5일 밤부터 서울의 원정 숙소에서 모였다. 여성 2명이 합류하면서 6명이 됐고, 방역수칙을 어겼다. 이들은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박석민-이명기-권희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방역수칙을 어긴 사실이 드러냈다. 박석민이 사과문을 냈고, 김택진 NC 구단주 또한 공식 사과했다. 황순현 대표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남구가 지난 14일 확진자들이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숨겼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백신을 맞은 박민우는 감염되지 않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도 빠졌다. 논란이 되자 박민우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에서 자진 사퇴했다. 김진욱(롯데)가 대신 발탁됐다.

NC 다이노스 박석민-이명기-권희동.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16일 경찰이 박민우를 불렀다. 참고인 조사였다. 박석민과 이명기, 권희동은 현재 자가격리중이기에 바로 소환이 어렵다. 격리 종료 후 조사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경찰은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KBO 리그는 '올 스톱' 상태다. NC와 두산에서 9일과 10일 각각 확진자가 나왔고, 밀접접촉으로 분류된 선수가 많아 전력이 대거 이탈했다. 그러자 NC와 두산이 리그 중단을 요청했고, 지난 12일 이사회가 중단을 결정했다.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NC 선수들이 외부인과 호텔방에서 술판을 벌이 것이 확인됐고, 알파만파 커졌다. NC 선수들 외에 한화와 키움 선수들도 같은 호텔에서 외부인과 사적모임을 가졌다. 외부인은 NC 선수들과 있었던 사람과 동일 인물이다.

한화와 키움은 해당 선수들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고, 키움 한현희는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오승환이 대체 발탁되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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