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빈 "정려원·서현진 롤모델..가수 출신인 줄 알고 놀라"[인터뷰]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왕영란 역

윤성열 기자  |  2021.07.22 08:00
권은빈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권은빈(21)이 배우로서 자신의 롤모델로 정려원(40)과 서현진(36)을 꼽았다.

걸 그룹 CLC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권은빈은 최근 스타뉴스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아이돌 출신 연기자 중 롤모델로 정려원과 서현진을 언급했다. 권은빈은 "정려원과 서현진 선배를 너무 좋아한다"며 "내가 어렸을 때 가수로 활동한 분들이라 나는 그분들이 가수인지도 모르고 컸다. 나중에 가수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2000년 걸 그룹 샤크라로 데뷔했으며, 서현진은 이듬해 걸 그룹 밀크로 가요계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두 사람은 연기자로 전향해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2000년생인 권은빈에겐 까마득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 선배다. 권은빈은 "항상 하시는 작품을 보면 너무 재밌다"며 "'풍선껌'이나 '또 오해영'도 너무 울면서 봤다.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권은빈은 가수와 연기자의 서로 다른 매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가수로서 나는 좀 더 밝고 비주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연기자로는 반대로 내가 '나'이지 않고 다른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전했다.

권은빈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권은빈은 지난 20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연출 김정현, 극본 고연수)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권은빈은 극 중 명일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재학 중인 왕영란 역을 맡아 연기했다.

권은빈은 "드라마가 벌써 끝났다는 게 사실 잘 안 믿겨진다"며 "되게 재밌게 촬영한 작품인데, 방송을 보신 분들도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다행이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아직 보내기 시원섭섭한데, 다음 단계를 잘 밟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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