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도 추천한 '모가디슈'.."숨막히는 클라이맥스→감동의 라스트"

강민경 기자  |  2021.07.23 08:15
/사진=봉준호 감독의 '모가디슈' 추천사

임필성 감독, 김지운 감독, 봉준호 감독이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를 선관람하고 추천사를 전했다.

23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IMAX 기술 시사회를 통해 임필성 감독, 김지운 감독, 봉준호 감독이 '모가디슈'를 선관람 했다. 세 사람은 손편지로 소감을 남겼다.

/사진=봉준호 감독의 '모가디슈' 추천사

임필성 감독은 '모가디슈' 관람 후 "머나먼 타국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은 남과 북의 사람들, 가족은 어느 순간 서로를 마음으로 마주보게 됩니다. 그 마음에 다가가기까지 류승완 감독과 최고의 배우, 스태프들이 만들어낸 스펙타클과 영화적 완성도는 지금 극장에 달려가기에 충분한 동기를 마련해 줍니다"라고 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압도적인 힘으로 지옥도의 스펙타클을 펼쳐내면서 모든 걸 정확하게 짚어내는 류승완의 가공할 경지! 이번 탈주극에 류승완의 모든 걸 담아냈다. '류승완의 경지! 김윤석의 위력! 조인성의 비상!'"이라고 전했다.

/사진=김지운 감독의 '모가디슈' 추천사

봉준호 감독은 "여지껏 본 적 없는 이국적 풍광 속에서, 정겹고도 멋진 배우들의 앙상블을 통해 숨막히는 클라이맥스를 관통하고 났더니 어느 덧 절제된 감동의 라스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든 제작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한편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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