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미러 등 현지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재계약을 또 거절함에 따라 맨유도 이제 그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며 "포그바는 PSG 등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포그바는 최근 5000만 파운드(약 792억원) 상당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6000만원)의 파격적인 제안마저도 거부한 것이다.
포그바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 결국 맨유도 이러한 시나리오 대신 이번 여름 최대한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전망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포그바와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맨유도 포그바의 이적 절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그바는 지난 2016년 9450만 파운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포그바의 이적료는 여전히 EPL 역대 최고 이적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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