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경고 2장 모두 오심' 수원 한석종, 출장정지 징계 감면

김명석 기자  |  2021.07.23 15:09
수원삼성 한석종(가운데)이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은 뒤 퇴장을 당한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수원 더비에서 경고 2장을 받고 퇴장 당했던 한석종(수원삼성)이 뒤늦게 억울함을 풀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23일 한석종의 경고 2회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석종은 23일 인천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그는 지난 20일 수원FC와의 경기 중 전반 33분과 후반 28분 두 차례 경고를 받아 퇴장조치됐다. 당시 수원삼성도 한석종 퇴장 이후 수적 열세에 몰려 후반 막판 2실점을 허용하고 수원FC에 1-2로 졌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22일 평가소위원회에서 한석종이 받은 두 차례의 경고 장면 모두 경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는 또 K리그2 김천상무 명준재에게는 2경기 출장정지의 사후징계를 부과했다.

명준재는 지난 19일 서울이랜드전에서 전반 8분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로 상대의 다리를 밟았다. 당시 주심은 명준재에게 경고를 줬지만, 협회 심판위원회는 명준재의 행위가 퇴장을 적용해야 하는 반칙이라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위와 같은 평가 내용과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명준재의 행위에 대해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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