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온 이후 280경기에서 107골 64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1500만원)로 알려졌다. 토트넘 팀 내 최고 대우다. 탕귀 은돔벨레와 같은 금액.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위에 해당된다. 명실상부한 고액연봉자가 됐다.
손흥민은 "6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 큰 영광이었다. 구단이 나를 정말 존중해줬다. 계속 토트넘에서 함께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손흥민과 계약을 맺어 행복하다.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미치는 선한 영향력은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왔다. 첫 시즌 적응기를 거쳐 2년차부터 토트넘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매 시즌 20골을 넣는 선수다. 특히 2년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10어시스트를 만드는 등 도움에도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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