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결국 PSG 떠나 레알로...'포체티노에 재계약 불가 통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7.24 06:37

[스포탈코리아]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생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현지시간) "음바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부인할 수 없는 PSG의 에이스다. 2019/20시즌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견인했고 프랑스 리그1 무대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엔 10대의 나이로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랬던 음바페가 이제 리그1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 한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하던 때부터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강력하게 원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레알 역시 음바페 영입을 통해 카림 벤제마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일단 PSG는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레오나르도 단장까지 나섰다. 하지만 이제 음바페의 마음은 돌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음바페는 최근 포체티노와의 면담을 통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적할 것이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이적시장이 아니더라도 다음 여름 안에 반드시 이적하겠다는 것이다.

'아스'에 따르면 포체티노 역시 음바페의 레알 이적을 막지 않기로 했다. PSG 수뇌부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올 여름 음바페가 이적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2022년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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