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잡을 가능성도 있다" 김광현, 트레이드 가능성은 40%... 美 매체

김동윤 기자  |  2021.07.24 16:50
김광현./AFPBBNews=뉴스1
최고의 한 달을 보내고 있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미국 매체 더 스코어는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이 있는 투수 20명을 살펴본다"라고 얘기했다. 자사의 메이저리그 에디터들을 대상으로 한 이 명단에서는 선발 투수 10명, 불펜 투수 10명이 물망에 올랐다.

김광현은 이중 선발 투수 부문에서 '사이영상 3회 수상자' 맥스 슈어저(37·워싱턴 내셔널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시절 전 동료 메릴 켈리(3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17경기 6승 5패, 84⅓이닝 67탈삼진,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7월 한 달간 4경기 25이닝 17탈삼진 평균자책점 0.72로 전승을 달리고 있다.

더 스코어는 "김광현처럼 유능한 투수는 팀 재건을 선택할지도 모를 세인트루이스가 선수층을 다시 채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트레이드 칩으로서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가능성은 40%로 낮게 판단했다. 이유는 두 가지였다.

먼저 세인트루이스의 현재 성적이 애매한 것이 이유였다. 24일 경기까지 마무리된 시점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진출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8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3강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있어 와일드카드 진출은 어렵지만, 중부지구 1위 가능성은 완전히 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장 계약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은 또 다른 이유였다. 더 스코어는 "김광현은 부상이 많던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의 몇 안 되는 희망 중 하나였다. 그 때문에 세인트루이스와 연장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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