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드필더, 독일 1부 슈투트가르트 '정식 주장' 됐다

김명석 기자  |  2021.07.24 23:08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장으로 선임된 엔도 와타루. /AFPBBNews=뉴스1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28)가 독일 분데스리가(1부) 슈투트가르트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3시즌 만이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2021~2022시즌 주장으로 엔도가 선임됐다"며 엔도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감독이 직접 그를 새 주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도는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았던 곤살로 카스트로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면서 새롭게 주장 역할을 맡게 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인 선수가 분데스리가 구단의 정식 주장을 맡는 건 앞서 함부르크SV의 주장 완장을 찼던 사카이 고토쿠(30·빗셀 고베) 이후 두 번째다.

일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우라와 레즈와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거쳐 2019년 여름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2부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승격을 이끈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를 소화하며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슈투트가르트에서의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정식 주장으로까지 선임됐다.

현재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출전 중인 그는 SNS를 통해 "환상적인 구단의 주장이 돼 영광"이라며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올림픽이 끝난 뒤 만나자"며 슈투트가르트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에는 박지성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시절이던 2012~2013시즌 정식 주장을 맡은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도 주장이나 부주장 등 주장단이 결장한 경기에서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착용했고, 손흥민 역시 프리시즌에서 주장단 결장 시 임시 주장을 맡았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시절 정식 주장으로 선임됐던 박지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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