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x김규리x백성현 '화평반점' 크랭크인..5월 광주 이야기

전형화 기자  |  2021.07.26 08:41
배우 강신일과 김규리, 백성현 등이 영화 '화평반점' 출연을 확정하고 첫 촬영에 돌입한다.

26일 제작사 굿픽처스는 '화평반점'(감독 강승용)이 이날 크랭크인한다고 전했다. '화평반점'(가제)은 1980년 5월 광주 한 가운데, 가족 3대의 희망이 담긴 삶의 터전 화평반점에 찾아온 폭풍 같은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화평반점' 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에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햇다.

강신일은 '화평반점'에서 힘겹게 모은 돈으로 개업한 중국집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자 하는 철수네 할아버지 역을 맡는다. 김규리는 화평반점 며느리이자 모종의 이유로 도망 중인 남편 빈자리를 대신해 가족들을 돌보는 철수 엄마 역으로 출연한다. 백성현은 도망 중인 형을 대신해 아버지와 함께 화평반점을 꾸려 가면서 느닷없이 닥친 변화 속에서도 가족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려 하는 인을 연기한다.

'화평반점'은 '택시운전사' '26년' '화려한 휴가' 등처럼 1980년 5월 광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삶의 터전인 화평반점을 중심으로 평범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릴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강승용 감독은 '안시성' '강남 1970' '왕의 남자' '실미도' 등의 미술을 담당했다

'화평반점'은 7월26일 크랭크인해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거쳐 개봉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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