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으론 우승 못 해? SD, 올스타 2루수 프레이저 트레이드!

한동훈 기자  |  2021.07.26 08:32
아담 프레이저(오른쪽).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스타 2루수 아담 프레이저(29)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김하성(26)은 출전 기회가 더 줄어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유망주 3명에 140만 달러를 얹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레이저와 교환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며 '윈나우'를 외쳤다. 올 시즌 58승 44패 내셔널리그 3위다. 높은 승률이지만 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2승 37패), 2위 LA 다저스(60승 40패)가 워낙 막강하다. 현재 상태면 와일드카드 턱걸이 진출이 가능하다.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 김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선수를 보강했다.

프레이저는 올해 98경기 타율 0.324를 기록 중이다. 125안타를 때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선두다. 2루수는 물론 좌익수도 소화 가능하다. 서비스타임이 아직 1시즌 남아 내년에도 잡아 둘 수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멀티 야수 투쿠피타 마카노, 우완 미첼 밀리아노, 외야수 잭 스완스키다. MLB.com에 따르면 마카노근 샌디에이고 팜 전체 5위 유망주다. 밀리아노와 스완스키는 30위권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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