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없는 텍사스, 39년 만에 12연패... 양현종 자리 아직도 없나

한동훈 기자  |  2021.07.26 13:27
양현종. /사진=라운드록 익스프레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1982년 이후 39년 만에 1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3으로 졌다.

ESPN에 따르면 12연패는 팀 최다 연패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불명예다. 1972년 15연패가 가장 길었다. 1982년, 그리고 올해 12연패를 당한 것이다.

투, 타 전부 총체적 난국에 허덕이는 가운데 양현종(33·라운드록)의 자리는 아직도 없는 모양이다. 텍사스는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애를 먹고 있지만 마이너리그에 있는 양현종을 다시 콜업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텍사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의 좌절감은 상당하다. 그래도 우리 코칭스태프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정말 속이 쓰리고 힘든 상황"이라 안타까워했다.

이어서 "우리는 멈출 수 없다. 우리는 계속 싸워야 한다. 우리가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유지해야 한다. 우릴 도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상황이 또 급변하리라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차근차근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텍사스 외야수 데이비드 달도 반등을 다짐했다. "그 누구도 패배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힘든 시간이지만 우리가 함께 싸워 승리해야 한다. 이 속에서 분명히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텍사스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98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2위다. 하지만 양현종도 트리플A에서 6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7로 평범한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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