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감독, 도쿄올림픽 비판 "개막식 창피..세금 돌려달라"

강민경 기자  |  2021.07.27 09:30
기타노 다케시 감독 /AFPBBNews=뉴스1

일본 영화 감독 겸 코미디언 기타노 다케시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비판했다.

기타노 타케시 감독은 지난 24일 TBS '뉴스캐스터'에 출연해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개회식 재밌었네요. 많이 잤어요. 돈을 돌려줬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사회자는 "돈을 내셨나요?"라고 물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세금이 많이 들어갔잖아요. 그거 돌려줘요. 큰일났네. 창피해서 외국도 못 가겠어"라고 답했다.

지난 23일 일본 NHK를 통해 생중계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은 간토 지역에서 56.4%를 기록했다. 이는 1964년 도쿄올림픽(61.2%)에 이어 역대 최고 시청률 2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영국 폴리틱스 편집장은 자신의 SNS에 "장례식장에 참석하는 것과 같았다"고 적었다. 개막 전부터 주요 외신들은 잇따른 주최측 논란으로 인해 개막식이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한편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영화 '아웃레이지', '자토이치',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등의 각본, 연출, 주연을 맡았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베스트클릭

  1. 1'비주얼 킹' 방탄소년단 진, '확신의 강아지상 남자아이돌' 1위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남자 개인 4월 랭킹' 1위..'6월의 희망 배달부' 선정
  3. 3방탄소년단 뷔, 독일 매거진 '브라보' 표지 등장..테일러 스위프트·티모시 샬라메와 나란히 '김태형'
  4. 4'손흥민·김민재, 원래 수준에 못 미쳐' 英 경악, 이유가 있었다... '치명적' 멘탈+체력 저하 주장
  5. 5[속보] 고우석 돌연 마이애미행, '타격왕' 아라에즈와 4대1 전격 트레이드
  6. 6LG, 두산전 선발 라인업 공개 '오지환 대신 구본혁 SS 선발 출장' [잠실 현장]
  7. 7'눈물의 여왕' 김수현, '별그대' 이후 10년 만에 亞 투어 연다 [스타이슈]
  8. 8두산 '전격 코칭스태프 교체' 분위기 쇄신 제대로 통했다... 이승엽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9. 9KCC 우승까지 '1승 남았다', 4차전 96-90 역전승! 최준용 24득점 부활쇼 [부산 현장리뷰]
  10. 10방탄소년단 정국, 美골든하우스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