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생일날 '모가디슈' 개봉, 어머니가 더 좋아하실 듯" [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2021.07.27 11:03
조인성 /사진제공=IOK컴퍼니

배우 조인성(40)이 영화 '모가디슈'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조인성은 2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소감 등을 이야기 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특히 '모가디슈'의 개봉일인 7월 28일은 조인성의 생일이기도 하다. 그는 "제 생일날 영화를 개봉하게 될 줄은 몰랐다. 더욱 남다른 영화가 될 것 같다. 부모님, 어머니가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개봉을 하루 앞둔 현재 '모가디슈'는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인성은 "지금 상황에서 너무 감사한 일이다. 감사하지 않은 일이 없다. 너무나 감사드린다. '우리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극장에 와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리기가 그렇다. 무더위를 피해서 극장에 오신다면, '모가디슈'라는 영화가 있다는 걸 안내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보신다면 '모가디슈'를 선택해주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릴 수 있다"라고 했다.

조인성 /사진제공=IOK컴퍼니

극중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 강대진으로 분했다. 강대진은 안기부 출신으로 대사관 직원들을 감시 및 관리하는 역할. 대사관 직원들을 견제하면서도 협조해야 할 때를 아는 눈치 빠른 인물이다.

조인성은 "기존의 안기부의 인물과는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을까'라는 걸 생각했다. 그때 그 시대상의 인물이지만, 전형적이지 않게 표현하려 했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니 자유로워졌다. 체면 몰수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다. 비굴하다가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한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존(의 안기부 인물)과 다른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숨통을 틔웠으면 좋겠다. 놓여진 상황이 힘들기 때문에 묵직하지만, 그래도 조금 숨을 고를 수 있는 그런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마블 영화를 봐도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 할 때 숨통을 틔워주는 순간들이 있다. 저 역시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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