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태상호 군사전문가, 군사 고증 참여 "깜짝 놀랐다"

전형화 기자  |  2021.07.28 09:24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에 밀덕 유튜버로 잘 알려진 태상호 군사전문가가 총기 슈퍼바이저 겸 군사고증 파트를 맡은 사실이 전해졌다.

28일 제작사 외유내강은 이 같은 소식을 소개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내전이 발발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남북 대사관이 힘을 합쳐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제작진은 당시 소말리아 시대상과 배경을 재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중에서도 내전을 표현하기 위한 디테일은 현지 스태프와 한국 스태프대들의 협업이 중요했다는 후문. 이를 위해 태상호 군사전문가가 영화 '#살아있다'에 이어 '모가디슈'에서 영화의 디테일을 끌어올렸다. 태상호 군사전문가는 종군 기자, 미 국무부 외신 기자단, NRA(전미사격협회) 공인 사격교관 등으로 활동하며 대중과 친숙한 군사전문가. 함께 공개된 스태프 코멘터리 영상에는 태상호의 자세한 설명이 영화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고 깜짝 놀랐다. 이미 제작진이 탄탄하게 사전준비를 해놨더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인맥을 동원한 사실도 밝혔다.

태상호 전문가는 "알렉산드로 리치라는 이탈리아 특수부대 출신 친구가 1992년 소말리아에 있었고, 그를 통해 개인 사진과 정보를 얻을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가디슈' 올로케이션 촬영지인 모로코에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모로코는 왕정국가라 총기관리가 매우 엄격하고, 촬영 후 탄피를 모두 회수해야 했는데, 대한민국 군대를 경험한 남성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모든 탄피를 찾아내는 기적을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가디슈'는 28일 2D와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개봉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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