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엄지원 "길거리서 찍힌 사진으로 데뷔..벌써 20주년"

김미화 기자  |  2021.07.28 11:46
/사진='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배우 엄지원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엄지원은 28일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를 홍보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 엄지원은 드라마 '방법'에 이어 영화 '방법: 재차의'에서도 미스터리한 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 역을 맡아 관객을 만난다. 영화 속 엄지원은 죽은 자가 벌인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번 방송에서 엄지원은 흥미진진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전하고, 영화에 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박하선은 엄지원에게 "올해가 데뷔 10주년이 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원은 "저도 몰랐는데, 인터뷰 하다가 이야기 해줘서 알았다. 어느덧 데뷔 10주년이다. 한해 한해 쌓여서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엄지원은 "저는 정말 우연히 배우가 됐다. 잡지에서 찍힌 사진을 보고 매니지먼트에서 연락이 와서 재미삼아 했는데 지금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하선은 "예뻐서 그런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엄지원은 배우로서 마음가짐을 갖게 된 작품으로 영화 '똥개'를 꼽았다.

엄지원은 "저는 지리학과를 나왔다. 같은 과를 나온 동기들은 보통 선생님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법: 재차의'는 28일 개봉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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