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제조기' 황선우, 무려 69년 만에 亞 선수 100m 메달 도전 [도쿄올림픽]

김동윤 기자  |  2021.07.29 05:36
황선우./AFPBBNews=뉴스1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무려 69년 만에 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11시 37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선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무대에 오른 것은 1956년 멜버른 대회에서 다니 아쓰시(일본) 이후 무려 65년 만의 일이다.

지난 28일 열린 준결승에서 황선우는 47초 56의 기록으로 전체 4위에 오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닝저타오(중국)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기록한 47초 65를 0.09초 단축한 아시아 신기록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기록 제조기로서 모습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25일 출전한 남자 200m 자유형 예선에서 1분 44초 62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더니 결승 무대에서 50m, 100m, 150m를 모두 구간 세계신기록으로 통과했다. 비록 오버페이스를 한 탓에 최종 순위는 7위에 머물렀으나, 성장세를 기대케 했다.

만약 100m 결승에서 3위 이내로 들어 포디움에 오른다면 황선우는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69년 만에 아시아 선수로서 메달을 받게 된다.

황선우는 100m 자유형 경기를 마치고 나면 7월 30일 시작되는 자유형 50m 경기를 준비한다.

황선우./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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