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연가' 차지연 "젠더프리 캐스팅, 여배우들 도전 기회 많아저"

김미화 기자  |  2021.07.28 16:41
차지연 /사진='광화문 연가'
'광화문 연가'의 차지연이 젠더프리 캐스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8일 오후 뮤지컬 '광화문 연가' 프레스콜이 온라인으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 윤도현, 강필석, 차지연, 김호영, 김성규가 참석했다.

'광화문연가'는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빗속에서' 등 많은 이들에게 인생 플레이리스트로 손꼽히며 수없이 리메이크 되고 있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들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소재로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울림을 선물하는 작품이다. 레트로 스윙 풍의 원곡에서 새롭게 편곡한 넘버들은 배우들의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성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눈호강, 귀호강의 무대를 선사한다.

차지연은 '광화문 연가'에서 월하 역을 맡았다. 월하 캐릭터는 남녀 배우가 정해져 있지 않은 역할로 차지연은 김호영, 김성규와 월하 역할에 트리플 캐스팅 됐다.

차지연은 젠더프리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 단어로만 한정적으로 말하며 선두주자로 저를 가두기보다, 좋은 작품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용기 낼 수 있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라며 "뭔가를 깨뜨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용감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무대 허락해 주셨고 그로 인해 저도 많이 발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지연은 "많은 여배우들이 갇혀있기 보다, 좋은 작품을 찾았을 때 좀 더 용기를 내서 도전하는 기회가 많아지는 시대 열렸다. 남자다 여자다 하기보다 좋은 작품을 다양한 각도로 서로 협력하는 시대가 가까이 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광화문 연가'는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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