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공격수가 안 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동(不動)의 공격수가 있다. 비운의 주인공은 앙토니 마르시알(25)이다.
마르시알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리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 4골에 그치면서 가치가 떨어졌다.
현지에서는 마르시알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현대 축구에서 공격수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해야 한다. 볼을 소유했을 때 빠른 판단력은 물론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중요하다. 마르시알은 활동량이 적다 보니 골 기회를 만드는 빈도가 적다고 강조했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여섯 시즌을 뛰었다. 잠시 번뜩인 후 다시 잠잠하고. 이런 형태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맨유도 인내심이 바닥난 걸까.
급기야 이적설이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문제는 마르시알이 리그에서 9번째로 높은 25만 파운드(4억 원)의 주급을 받는다. 이런 활약에 이 금액을 감당할 팀은 없다.
카바니 합류 후 9번 자리에서 10번으로 포지션을 바꾼 마르시알. 측면도 소화할 수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이든 산초가 왔다. 마르시알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맨유에 남더라도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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