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측 "학폭 주장 김씨, 지인 통해 사과문 전달" 재반박 [공식]

윤성열 기자  |  2021.07.29 07:56
/사진제공=CJENM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병규의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김모씨가 "사과문을 쓴 적이 없다"며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을 반박한 가운데,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씨의 지인이 김씨를 대신해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재반박했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조병규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의자 김씨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해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했다"며 "김씨는 조병규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했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의 지인은 조병규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해 김씨을 대신해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관련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앞서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7일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됐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씨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쓴 적이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으며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소속사의 입장문은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조병규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씨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조병규에게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시한 또 다른 폭로자의 사과문이라는 것.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HB엔터테인먼트 측은 "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김씨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김씨의 지인은 김씨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러나 김씨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김씨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고, 김씨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됐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씨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 대해선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라며 "김씨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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