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모가디슈' 출연, 류승완 감독님의 '성덕'..신기하고 감사" [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2021.07.29 12:22
구교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구교환(38)이 영화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교환은 29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구교환은 영화 '메기', '꿈의 제인' 등 평ㄹ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를 통해 연기를 인정 받았다. 그런 그가 '모가디슈'를 통해 또 한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극중 구교환은 태준기를 연기했다. 태준기는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이다. 북한 대사관의 안전을 도모하는 충성심 강하고 충직한 인물이다.

구교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날 구교환은 "'모가디슈' 출연에 대해 고민은 1도 하지 않았다. 기분이 좋았다. 평소 좋아했던 감독님의 영화에 캐스팅 되는 확률은 많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구교환은 "제가 일전에 단편 영화를 만들 때 류승완 감독님을 연출자로 처음 뵀다. 감독님이 제가 연출한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인 '오늘영화'를 보시고 코멘트를 해주셨다. 저한테 류승완 감독님은 닮고 싶은 분이다. 감독님의 필모그래피는 '모가디슈'까지 배우로서의 행보도 있다. 저도 그러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류승완 감독님을 닮아가고 싶다. 류승완 감독님은 제게 선배님이시자 감독님이시다. 저의 단편 영화 중에 류승완 감독님의 영화 '베를린' 스태프로 가는 게 있다. 이미 제가 감독님에게 러브레터를 보낸 것 같다. '모가디슈'에 참여하게 됐을 때 '류승완 감독님의 영화에 내가 나오네'라며 신기했다. 얼마 전까지 관객으로 있었는데 (영화) 안으로 들어갔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가디슈'는 지난 28일 개봉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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