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아신=전지현..무릎이라도 꿇으려 했다"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2021.07.29 13:52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김은희 작가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킹덤 : 아신전' 김은희 작가가 전지현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29일 오후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의 김은희 작가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지난 23일 공개 된 '킹덤 : 아신전'에서는 '킹덤' 시즌2 말미에 등장해 무수한 궁금증을 낳았던 아신의 정체와 생사초에 얽힌 비밀과 기원이 밝혀졌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 아신전' 대본을 쓸 때 부터 아신 역으로 전지현 배우님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진짜 전지현 배우 너무 멋지고, 화려한 이미지가 많긴하지만 저는 '암살'이나 '베를린' 같은 영화에서 전지현이 보여준 눈빛이 너무 좋고 슬픈 느낌을 받았다"라며 "그런 배우가 아신이라는 역할을 해준다면 깊음을 보여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신은 그저 슬픔만을 간직한 인물이 아니라 강인한 무사의 모습이 있다. '암살'과 비슷할 수 있겠지만 액티브한 액션 연기를 잘 소화해 줄수 있는 배우인 전지현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은희 작가는 "캐스팅은 항상 걱정 된다. 만약에 안되면 바짓가랑이라도 잡으려고 했다. 전지현이 아니면 어떤 배우가 할까라고 했을때 아무 생각도 않났다. 무릎을 끓고 부탁하는 마음이었는데 다행히도 한다고 했다"라고 웃었다.

한편 '킹덤 : 아신전'은 지난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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