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2' 장항준 "방송 지쳐..김은희가 하라고 해서 출연"[별별TV]

여도경 기자  |  2021.07.29 23:20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영화감독 장항준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서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는 비하인드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장항준은 제작진이 가장 어렵게 섭외했다고 밝혀졌다. 제작진은 "제발 얼굴 좀 보자고 해서 제작진 7명이 가서 프로그램 설명하고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졌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장항준은 "그때는 이렇게 잘될 지도 몰랐고 갑자기 관심 받아서 지쳤을 때다. 교양 프로그램이 나랑 맞을리도 없다 싶었다. 그래서 카페에 제작진 만나러 갔는데 7~8명 있더라. 뭔가 덫에 걸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들 얼굴이 삭았다. 그래서 아내 김은희랑 상의하겠다고 하고 갔다"며 거절하려 했음을 밝혔다.

이어 "김은희에게 '하지 마라고 했다고 할게'라고 했는데 김은희가 하라고 하더라"라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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