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맵' 시즌2 30일 최종회..아쉬움보다 더 큰 기대감

김수진 기자  |  2021.07.30 12:58
YG 대형 신인 트레저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엿볼 수 있던 '트레저맵 시즌2'가 최종회를 맞았다. 아쉬움보다는 더 건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이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한층 커졌다.

30일 낮 12시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트레저맵 시즌2' 57화에서는 열두 멤버의 제주 형제섬 여행기가 그려졌다.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지난 6월 말께 일찌감치 떠난 그들만의 특별한 휴가였다.

트레저는 바다수영과 스노클링 등 각종 수상 레저를 즐기며 아름다운 제주의 푸른 바다를 만끽했다. 멤버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최소한의 촬영 스태프만이 여행에 동행했다.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자유시간을 즐긴 준규와 방예담은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를 뽐내 보는 이들마저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어 윤재혁, 아사히, 하루토, 박정우도 물놀이에 합류해 트레저만의 짜릿한 여름휴가를 완성했다.

트레저는 여행의 묘미인 맛집 탐방에도 나섰다. 저녁 식사 메뉴는 제주도의 대표 명물 흑돼지. 지훈은 직접 고기를 구우며 알뜰살뜰 멤버들을 챙겼고 요시에게 고기 굽는 팁을 공유하며 '먹방'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트레저는 숙소로 복귀해 복불복 방 배정 게임으로 룸메이트를 결정했다. 나이순 뽑기로 진행된 게임의 결과, 선택권이 없던 형 라인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가 룸메이트로 선정돼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숙소에서 소속사 선배인 아이콘의 'CLASSY SAVAGE'와 '열중쉬어'를 합창, '모태 아이돌'다운 실력을 숨김없이 분출했다.

트레저는 자욱한 구름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다. "더욱더 성장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최현석의 다짐과 "모든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준규의 바람은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트레저는 그간 압도적인 규모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끈끈한 팀워크와 유쾌한 예능감을 선보이며 콘텐츠 강자 면모를 입증해왔다.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은 총 100만 장 이상 판매돼 트레저에게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안겼고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터라 수많은 글로벌 팬들이 이들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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